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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승객 개통 90일만에 1천만명 돌파

27일 누적 1천2만5387명
1호선 비해 15일 빨라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 초기 잦은 문제점에도 불구, 개통 90일 만에 수송인원 1천만명을 돌파했다.

30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지난 27일 누적승객 1천2만5천387명을 기록했다.

2호선이 2량으로 구성된 ‘꼬마열차’인 점을 고려하면 8량으로 구성된 1호선이 1천만명 돌파에 75일이 소요된 것에 비해 15일 가량 빠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통 이후 최다 승객은 지난 10월 21일 14만4천187명이며 최저 승객은 추석 당일인 9월 15일 6만1천640명이다.

1일 평균 승객은 12만2천832명이고 휴일 평균 승객은 8만9천623명이다.

전체 27개 역 가운데 검단사거리역(72만명), 서구청역(70만명), 주안역(68만명), 모래내시장역(65만명) 순으로 승객들이 많이 이용했다.

양방향 종점인 운연역과 검단오류역은 각각 6만명, 12만명으로 최저승객 1위와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에는 누적 승객 1천8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개통 90일만에 누적수송인원 1천만명 돌파의 기록은 개통 초기 잦은 장애와 사고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믿고 이용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 전 임직원이 2호선 조기 안정화에 전력해 안전하고 신속한 시민의 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1호선도 일평균 1만3천명(전년대비 4.7%p)이 증가, 1·2호선 합산 수송인원이 일평균 48만명에 육박해 2호선 개통에 따라 인천시 도시철도망이 동반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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