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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소대행사업 ‘투명하고 공정하게’

계약방식 전환… 예산낭비 차단
2018년부터 ‘공개경쟁 입찰방식’

광명시는 청소대행사업 계약방식을 기존의 ‘경쟁적 수의계약 입찰 방식’에서 오는 2018년부터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계약방식 전환은 오는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 7개인 대행업체도 5개로 조정된다.

시는 우선 오는 2017년 계약분은 기존 경쟁적 수의계약 방식을 유지하되 입찰과정에서 최대한 경쟁을 유도, 예산절감 및 공개경쟁 입찰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대행업체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업체 인센티브와 미흡업체 페널티 적용 등을 적극 도입한다.

2단계로 시는 오는 2018년 현재 7개 청소대행구역을 6개 구역으로 조정해 1개 업체를 탈락시키고 3단계로는 2019년 청소대행구역을 5개로 조정해 모두 2개 업체를 탈락시키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한다.

이는 지난 9월 개정된 ‘광명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조례안에는 인건비 및 인건비성 경비의 정산과 허위·부당한 방법으로 청구한 대행료의 환수규정을 삽입, 대행료 집행의 투명성을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보완했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외부 전문회계법인에 정산검사를 의뢰해 청소대행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적극 차단할 방침이다.

곽진훈 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는 그동안 비교적 투명하고 공정하게 청소대행 계약을 체결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지난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청소대행사업 투명성 강화 권고와 청소대행업체들의 청소도급계약 문제점, 청소업체에 대한 민원 제기 등으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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