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시 관계자와 세종병원 의료진의 랴오청시 방문검진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 2명(18개월, 11개월)이 지난달 24일 입국해 이튿날인 25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정밀검진 및 심장병 수술을 받아 현재 빠른 속도로 회복경과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민·관협력으로 지금껏 총 38명의 랴오청시 거주 어린이들에게 무료의료지원을 펼쳤다.
선발 검진과 수술 대상 어린이 및 보호자 초청을 비롯해 왕복항공료와 국내 체류비는 전액 시가 부담하고 있으며, 부천 세종병원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과 ㈜에이알의 후원을 받아 랴오청시 심장병어린이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동석 시 자치행정과장은 최근 세종병원을 찾아 수술 경과를 설명 듣고 “아이들의 수술 결과가 좋아서 매우 다행”이라며 “힘든 수술을 잘 견뎌줘서 고맙고,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빈다”고 환아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