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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파울에… 오리온 ‘허탈한 눈물’

서울 삼성에 져… 4연승 좌절
재연장전서 항의로 자유투 허용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오리온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4-107로 패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은 2차 연장 막판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자유투 3개를 내주며 연승행진을 ‘3’에서 멈췄다.

오리온은 46-40으로 앞선 3쿼터에 삼성 김태술과 문태영에게 연속 3점슛을 맞아 46-46 동점을 허용했고 임동섭의 자유투 2개와 마이클 크레익의 득점으로 59-64로 끌려갔다.

그러나 오리온은 삼성의 크레익이 2, 3쿼터에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1개씩을 범하며 남은 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한 경기에서 U파울 2개를 범하면 퇴장이라는 규정에 따라, 결국 크레익은 퇴장당했다.

크레익이 빠지자 오리온은 이승현이 혼자 5점을 몰아넣으며 66-64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팀은 4쿼터 막판까지 일진일퇴를 반복했다.

4쿼터 46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85-84로 앞선 오리온은 허일영의 반칙으로 자유투를 내주며 85-85 동점을 허용하며 1차 연장에 들어갔다.

1차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2차 연장까지 돌입했다.

오리온은 104-101로 앞선 2차 연장 33초를 남기고 삼성 문태영에게 3점슛을 맞아 다시 동점을 허용했고 2차 연장 종료 3.9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파울이 지적돼 자유투를 허용했다.

항의하던 오리온은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고, 문태영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시즌 첫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

지난 시즌 연승행진을 달리다 삼성에 첫 패배를 당했던 오리온은 공교롭게 이번 시즌에도 삼성에 첫 패배를 당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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