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에 문창용(54·사진)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내정됐다.
캠코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최종후보로 문 전 세제실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캠코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복수의 후보 중 주주총회에서 1명이 최종후보로 결정되면 금융위원장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남양주 출신인 문 내정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가천대에서 회계세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장과 소비세제과장, 기재부에서 조세기획관과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 세제실장을 역임한 세제 전문가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