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곧바로 이어주는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다.
수원시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장안구 광교산로509번 길 13 현지에서 농산물 출하자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직매장 개장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준공한 수원 로컬푸드(지역 먹을거리) 직매장은 총 29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체면적 916.1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매장과 포장실, 안전도 검사실, 다목적실, 문화공간 등을 갖췄다.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은 45년 동안 개발제한구역,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하광교동 주민들을 배려해 만든 시설이다.
시는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이 ‘농산물 직거래로 양질의 농산물 공급’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상·하광교동 주민숙원사업 지원’과 ‘건강한 먹거리 공급’, ‘지역 주민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4일 임시 개장해 영업하고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과 공휴일도 운영한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