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본부는 10일 용인시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용인지역의 전력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한전 서용인지사(지사장 이봉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서용인지사는 고객호수 9만호, 연간 판매량 6,507GWh(각각 경기본부내 3.7%, 9.1%)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관할지역인 수지·기흥구는 용인시 인구중 약 77만명이 거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산업시설, 한국민속촌 등 문화·관광시설, 단국·경희대 등 교육시설 등 중요 고객이 밀집해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은 그동안 용인지역 전체를 용인지사 한 곳에서 관할, 전력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지형적으로 넓은 지역과 급속한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및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한전은 기존의 용인지사를 분리해 서용인지사를 신설하게 됐다.
이봉희 서용인지사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전력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