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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제안서 비용 제대로 보상 못 받는 이벤트 中企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이벤트업종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산업 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결과, 중소이벤트기업은 입찰 제안서 작성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중소 이벤트 기업이 최근 2년간 참여한 용역입찰 중 가장 많은 제안서 작성비가 소요된 입찰 건은 평균 145만원이 소요됐으나, 보상받은 기업은 8.5%에 불과했다.

나머지 91.5%는 보상을 전혀 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일부업체(3개사)는 작성비만 천만원 넘게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 이벤트기업이 정부기관과 총액확정계약을 체결했어도 발주처(수요기관)의 요구로 사후정산한 경우는 21%에 달했고, 총액계약금액을 100으로 보았을 때 사후정산금액은 93.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 이벤트기업들은 기존 정량 평가요소의 비중을 낮추고 기획운영, 홍보 전략과 같은 기술능력 배점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국은 제안서 작성비를 덜어주기 위해 발주처(수요기관)는 제안서를 주로 USB로 접수받는 반면 국내는 일정 부수의 자료를 출력해 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영세 이벤트 기업은 제안서 작성비가 경영 부담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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