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올 한해 청년취업을 위해 실시한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를 내년부터 정규직이 되는 기간을 줄이고 혜택자도 늘리는 방향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17년부터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의 기능을 강화해 ‘광명청년 정규직 Job-go’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는 시가 채용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19세부터 34세 이하 청년 및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기에 정규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인턴 6개월 동안 월 1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채용기업은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월 150만원 이상의 급여를 의무적으로 지급하는 광명시만의 특화된 청년일자리사업이다.
하지만 시는 인턴기간을 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여 정규직이 되는 기간을 줄임과 동시에 혜택자도 늘린다는 방안이다. 시는 이로써 올해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로 정규직이 된 청년들을 내년에는 56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