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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인성 함양·실력 향상 위해 똘똘 뭉쳤다

칠보산 맑은 공기… 최첨단 교육 시설… 자랑거리 가득
수원 호매실고등학교

 

 

학생 식당엔 HACCP시스템 적용
학년별 자기주도학습 공간도 마련

상담사와 함께 심리 상담·치료 병행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도 실시

직업전문가들과 ‘진로체험’ 행사
학생의 꿈·끼 맘껏 펼쳐 큰 인기


지난 2012년 3월 수원 칠보산의 쾌적한 자연 환경과 최첨단 교육 시설을 갖추고 개교한 호매실고등학교. 호매실고는 전교직원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수원의 신흥 명문고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제2대 학교장으로 부임한 김성태 교장은 학교장으로서 5가지 중점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태적 지혜와 인성을 갖춘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인성 함양, 실력 향상, 진로 설계, 행복 생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호매실고 속으로 들어가 봤다.<편집자주>

 

 

 

 


호매실고는 친환경 교육 환경과 최첨단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먼저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 있는 칠보산과 금곡천의 다양한 체육시설, 자연생태공원을 찾아 언제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건물은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친환경건축물 그린 3등급 인증을 받았다.

또한 학교 내에는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HACCP시스템 적용 학생식당과 다목적 강당, 200석 규모의 시청각실, 1만1천여권의 서적을 보유한 학교도서관은 물론 각 학년 별 방과 후 자기주도학습 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인성을 바로세우기 위해 인성 함양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호매실고는 학생기본생활지도시스템을 추진, 상벌점제 폐지 후 새로운 생활지도 방법을 도입했다.

학생의 모든 학교 생활을 지속적으로 관찰 후 기록하고, 개별 학생에게 적합한 생활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의 성찰을 바탕으로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인성을 함양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외 수원시 예절교육관과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가 하면 전문 상담사와 함께하는 심리 상담 및 치료는 물론 실질적인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1·2학년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찾아가는 행복한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호매실고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행복한 진로체험의 날은 직업전문가 16명의 강연과 함께 학생들이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등 해당 직업에 도전해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시간 동안 모의법정에서 역할을 나눠 재판을 해보거나 기상캐스터 동영상 촬영, 의상이나 댄스안무 제작 등 결과물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설정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이후에는 각 파트별 결과물 발표로 또 한 번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호매실고는 또 진로 설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장 진로특강 ▲학부모·학생 대상 입시설명회 ▲대학초청 입시설명회 ▲아나운서 초청 입시면접역량 강화 등도 실시 중이다.

실력 향상 프로젝트로는 국어과 과제별 프로젝트, 윤리과 하부루타, 과학과 실험 수업 등 다양한 배움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또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꿈을 키우는 好好好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강좌 및 교사를 자율 선택하는 교사선택제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제고와 수업만족도 향상은 물론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방과 후와 격주 토요일에 ‘토론과 만나면 논술이 즐겁다’, ‘영어·수학 점핑 프로그램’, ‘창의성 신장을 위한 에디슨 발명 교육’, ‘드로잉반’, 여름방학 중 ‘독서토론 논술캠프’, ‘과학캠프’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호매실고는 즐거운 학교, 행복 생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과 후 시간을 활용, 교과 활동과 관련한 심화 -기초 과정, 진로와 진학을 위한 탐색 과정으로 40개 동아리반이 만들어져 있으며, 각 동아리는 4~7명 소규모로 구성돼 지도교사와 함께 토론형, 협동 학습식, 프로젝트식, 강의식 등 자유로운 방법으로 운영된다.

또한 교육분야에서 해외국가와의 상호작용으로 학생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올해 아주대학교가 운영하는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중국고등학교와 상호교류를 통해 양교의 교육문화를 발전시키고자 중국 산동성 쯔보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10월 4일에는 한·중 교육 및 청소년 문화교류 활성화 추진목적으로 중국 쯔보고등학교 34명의 학생이 호매실고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어 11월 4일에도 중국 장쑤성, 산둥성과 안후이성의 교육부 관계자들과 20개 고등학교 교장 등으로 구성된 중국 국제교육교류단과 청도방송국 기자이 방문,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등을 참관했다.

호매실고는 소통과 배움을 실천하는 행복한 학교를 테마로 개인차를 고려한 학생 중심 맞춤교육, 창의 지성 교육,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통과 참여를 통한 책임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교 구성원 참여·소통으로 행복 넘치는 학교 만들겠다”

김성태 수원 호매실고 교장

 

 

“인성교육을 강화해 기본을 바로세우겠습니다.”

김성태 호매실고 교장은 “학생기본생활지도시스템을 도입해 징계 위주가 아닌 학생의 회복적 변화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이고 종합적으로 관찰, 기록해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며 “또한 예절교육원과 협력해 학생들이 예의범절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듯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과별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조직해 수업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교원연수원과 MOU체결을 통해 교사들의 연수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현 하겠다”는 김 교장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은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학생 각자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해 건전한 진로·직업의식을 함양하고 있다”며 “테마별 직업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개별 학생에 맞춘 진로상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김성태 교장은 “21세기 변혁적 리더십은 참여와 소통을 통해 함께 공동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라며 “교사와의 대화 시간, 학부모 간담회, 학생 대상 진로 특강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교육 활동에 반영,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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