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에 이어 유광 블랙 색상을 출시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12월 초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블랙 오닉스에 광택을 강화한 색상으로, 아이폰7 시리즈가 불러온 블랙 열풍과 맞물려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대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갤럭시S7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지난 11일 출시한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 모델은 첫 주말 1만대가 넘게 팔리며 갤럭시S7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 코랄 출시 이후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루 판매량은 평균 1만5천대에 달해 하루 1만대 수준인 아이폰7을 추월, 파내량 1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이 생각보다 빠르게 노트7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한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마땅한 대체품을 찾지 못해 갤럭시S7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