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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SNS 타고 퍼지는 마약… 181명 ‘쇠고랑’

경기남부경찰청, 총 785명 검거
필로폰 판매·투약 362명 ‘최다’
“마약 유통 다양화…원천 차단”

6개월간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유통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펼쳐 총 785명을 검거, 그 중 181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번 단속을 통해 필로폰 194.8g (6천500회 투약분), 코카인 35.9g(700회 투약분), 대마 407g(800회 투약분), 엑스터시 762정 등을 압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인터넷이나 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실시, 수면제 성분이 함유된 마약류를 성인 약품 판매 사이트 및 채팅앱 등을 이용해 국내 유통한 A(46)씨 등 판매책 4명과 구매자 52명 등을 검거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서울 강남 일대 클럽 및 축제 등에 모인 DJ 등을 상대로 SNS 등을 이용, 마약류 판매를 위해 해외에서 구입한 시가 5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반입하려 한 한국계 외국인 B(43)씨 등 2명을 인천공에서 검거,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류를 구입해 대마 및 LSD 등을 투약한 가수 C(20·여)씨와 코카인, 엑스터시 등을 투약한 유학생 등 마약류 사범 총 53명을 검거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필로폰 판매·투약 사범이 362명(46.1%)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마약사범은 82명으로 전체 마약사범의 10.4%를 차지했다.

이용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장은 “인터넷·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되는 마약류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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