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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메르스 사태’ 막는다… 광명시, 5개 의료기관과 ‘맞손’

한국식 병문안 문화개선 협약
기본수칙 마련·감염예방 실천

 

광명시가 제2의 메르스 사태 예방을 위해 지역내 5개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광명성애병원, 광명인병원 등 지역내 5개 의료기관 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새움병원, 광명21세기병원, 아이원병원 등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를 적극 실천하고 감염 예방과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권고는 ‘한국식 병문안 문화’로 인해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가 발생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병문안 자제를 기본원칙으로, 최소한의 허용기준과 기본수칙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병문안 시간은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를 권하며, 임산부와 만 70세 이상 노약자, 만 12세 이하 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은 스스로 병문안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 단체방문은 제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 등을 병원측이 안내해야 한다.

양기대 시장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예방하려면 광명시는 물론 이 자리에 함께 한 지역 내 병원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잘못됐던 관행을 바로잡아 시민에게 안전한 병문안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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