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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박원순 뭐라고 말할까?

‘새 대한민국 국민권력시대’ 강연
지방분권개헌 당위성 주장 예상
염태영 시장과 토크콘서트 ‘관심’

‘수원 포럼’ 내일 개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국정이 마비된 가운데 야권 잠룡 중 한명인 박원순 서울 시장이 오는 2일 오후 7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78회 수원 포럼’ 중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 염태영 시장과 만나 ‘박근혜·최순실 정국’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회가 정한 일정과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실상 ‘자진 퇴진 불가’ 입장을 밝히자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시장의 이날 발언은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포럼의 주인공인 박원순 시장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권력시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2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앙정부의 권한이 막강해 ‘무늬만 지방자치’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최순실씨가 정부 고위직 인사는 물론 정부 산하기관장 들에 대한 인사를 좌지우지 하는 등 국정을 농단할 수 있었던 배경은 권력이 대통령과 중앙정부에 과도하게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정치권 내·외의 지적도 잇따른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같은 후진적 정치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폭 이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지방분권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염 시장과 박 시장은 포럼에 앞서 오후 4시 30분 지동 못골시장을 찾아 상인들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장 상인들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못골시장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한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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