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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사업 윈윈” 손 잡은 광명·안양시 빠른 시일내 경계조정 마무리 짓는다

공동발전 업무협약 체결
안양천 명소화 등 협력키로
매년 두 차례 정책협의회 운영

 

<속보>행정구역 경계 재조정 문제를 놓고 한때 입장차를 보였던 광명시와 안양시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본보 2016년 11월29일자 1면 보도)한 가운데 두 시가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경계조정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1일 안양·광명시에 따르면 두 시는 지난 달 30일 안양시청(4층 회의실)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필운 안양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대 현안인 KTX광명역세권 활성화와 현재 진행중인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상단부 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경계를 관통하는 안양천을 친환경 공간으로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 시는 또 앞으로 매년 두 차례의 정책협의회를 열고 필요할 경우 상정 안건을 논의하는 실무협의회를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같은 생활권임에도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는 개발지구나 건축물에 대한 관할구역 경계조정을 조속한 시일 안에 마무리 짓겠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이 시장과 양 시장은 스마트타운 행정구역 경계조정, 안양시내버스의 광명역 운행 노선 증설, 안양새물공원 체육시설 관련 집단민원 해결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양 기관 모두 윈윈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양 시장도 “지하화되는 박달하수처리장 위에 건설되는 공원이 양 시의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약 8㎞의 경계를 맞대고 있는 등 각 분야에서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양 시는 최근 KTX광명역세권 개발과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안양천 명소화 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공동관심사가 늘어났다.

/안양·광명=장순철·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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