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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따복하우스 디자인 살펴보니…

유형·규모·신혼부부 맞춤 설계

육아형 공동육아나눔터 배치

청년형 스터디룸·카페 조성

규모별 공동거실·주방 설치

맘스테이션·카쉐어링 공간도

경기도형 행복주택 ‘베이비(BABY)2+ 따복하우스’가 베일을 벗었다.

5일 경기도는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베이비2+ 따복하우스의 유형별·규모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는 도의 3대 시책이던 ‘공급면적은 넓게’,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으로 더 싸게’,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더 따뜻하게’ 등을 결합한 도 주거정책의 일환이다.

거주자 유형에 따라 공동공간의 용도와 디자인을 차별화한 맞춤형모델이 따복하우스 설계에 적용된다.

가이드라인은 ▲유형별 디자인 ▲단지 규모별 디자인 ▲수원 광교신도시 신혼부부형 따복하우스로 구성됐다.

유형별로는 ‘신혼·육아형 따복하우스 디자인’과 ‘청년형(산업단지 근로자형 포함) 따복하우스 디자인’이 조성된다.

신혼부부를 주 타깃으로 하는 신혼·육아형 디자인은 안전한 자녀 양육과 지역주민 간 교류 확대에 초점을 두고 시립어린이집, 따복맘카페 공동육아나눔터 등의 시설을 배치키로 했다.

청년형 따복하우스 디자인은 개방형 공유공간을 토대로 스터디룸과 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2030세대의 특성에 맞춘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또 단지 규모별에서는 공동거실, 공동주방, 공동세탁실, 계절옷장, 개별창고 등 필수시설이 설치된다.

대규모(500호 이상), 중규모(200~500호), 소규모(50~200호), 극소규모(50호 이하)로 구분된 주민공동이용시설과 지역편의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주민공동이용시설로는 맘스테이션, 공동텃밭 등이 지역편의시설로는 오픈·플리마켓, 카쉐어링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수원 광교신도시 신혼부부형 따복하우스는 육아형 투룸으로 전용면적 44㎡ 규모다.

이는 현행 행복주택면적(36㎡) 대비 22%가 넓은 크기다.

저층부에는 입주민 외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방, 실외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6층 이상 고층부는 입주민 전용 구역으로 어린이도서관과 파파스테이션 등 특화서비스가 제공된다.

백원국 도 경기주택실장은 “지역특성과 입주자를 고려한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새로운 주거형태 도입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이 가이드라인을 모든 따복하우스 디자인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따복하우스는 이달내로 1천500여 호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1만 호의 부지를 확보해 오는 2018년까지 1만 호 착공을 마칠 예정이다. 입주 완료시기는 2020년이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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