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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내년에 2층·49인승 광역버스 도입

수원시가 내년부터 서울시를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와 49인승 버스를 25대씩 도입한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출퇴근 시간 입석 운행 문제를 해소하고자 72석인 2층 광역버스 25대를 내년도 분기별로 1∼15대씩 나눠 투입한다.

경기도가 도입해 운행하는 2층 버스와 같은 기종으로, 좌석 수가 일반 버스(45석)의 1.6배에 달해 25대를 운행하면 일반 버스 15대를 증설하는 효과가 있다.

2층 버스 도입에 필요한 예산 67억5천만 원은 수원시와 경기도, 운수사업자가 동등하게 부담한다.

2층 버스는 내년 3/4분기까지 이용객이 많은 7700번(수원역∼사당역)·3000번(수원역∼강남역) 노선에 우선 투입한 뒤 4/4분기에는 7780번(서부공영차고지∼사당역)·3003번(수원여대입구) 노선으로 확장한다.

49인승 광역버스도 내년 상·하반기에 13대와 12대씩 총 25대를 도입한다.

또 광역버스 예비차 확보 운행 비율을 내년 1/4분기 5%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5%씩 늘려 4/4분기에는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2014년 7월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운행 광역버스의 입석 운행을 금지한 이후 입석 해소를 위해 투입한 전세버스는 내년 3/4분기부터 운행을 종료하기로 했다.

전세버스는 11월 말 현재 11개 노선에서 95회 운행되고 있다.

수원시는 전세버스 투입에도 첨두시간(이용객이 많은 시간)에 입석 비율이 최대 19.5%에 달하는 등 입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데다, 전세버스 투입 업체 2곳에 2014년부터 해오던 재정지원을 내년에 종료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수원시에서 서울·성남시를 오가는 광역버스는 19개 노선에서 하루 272대, 1천539회가 운행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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