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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13일 점프볼

'화이트 내세운 전자랜드-서장훈 선봉 삼성' 플레이오프 격돌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최강자는 어느 팀이 차지할 것인가.
오는 13일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4위 인천 전자랜드는 5위 서울 삼성(부천)과, 3위 대구 오리온스는 6위 창원 LG(14일 대구)와 4강 티켓을 놓고 3전2선승제의 승부에 돌입한다.
또 정규경기 우승팀 원주 TG삼보와 2위 전주 KCC는 4강 직행에 성공해 6강플레이오프 승자와 각각 20, 21일부터 5전3선승제의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전자랜드와 삼성의 6강전은 정규경기 상대전적에서 3승3패로 호각세를 이뤘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전자랜드는 총 3경기 중 2번을 홈에서 치르는 이점에다 '트리플더블러' 앨버트 화이트를 앞세워 반드시 준결승에 오르겠다는 각오이고, '토종의 자존심' 서장훈을 앞세운 삼성도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원주 TG삼보가 40승14패를 기록하며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경기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정규경기 마지막날인 7일 우지원(울산 모비스)이 한경기 최다득점기록을 70점으로 갈아치우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21개의 3점슛을 몰아친 우지원은 경기당 3.65치며 3점슛을 기록, 2연패와 함께 개인통산 4번째 타이틀을 노리던 문경은(3.59개)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3점슛왕 타이틀을 안았다.
그러나 서로 몸싸움을 피한것은 물론 상대선수들에게 골밑을 내주는 등 상대팀 선수의 타이틀 만들어 주기라는 비난을 피할수 없게 됐다.
또 김주성(TG삼보)은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1개의 블록슛을 보태며 경기당 2.43개를 기록, 전주 KCC의 외국인 센터 R.F 바셋(경기당 2.34개)을 추월하며 토종 선수 첫 블록슛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김승현(대구 오리온스)은 경기당 8.12어시스트, 2.25스틸을 기록해 '컴퓨터 가드' 이상민(경기당 7.85어시스트)과 올 시즌 8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전자랜드의 앨버트 화이트(경기당 1.93스틸)를 제치고 2개의 타이틀을 석권, 최고의 민완 가드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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