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보드게임 분야 스타트업 파이프워크가 세계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 국제 박람회 독일 에센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11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세븐브릭스의 보드게임 파이프워크가 독일 에센 박람회에서 홍콩과 핀란드 등지에 1만5천개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이프워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MDC(Manufacturing, Design, Contents) 공동창작 프로젝트’ 지원을 받은 보드게임이다.
특히 이 보드게임은 전시회에 참여한 전문가들로부터 6세 아이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규칙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두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해 교육적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보드게임 전문 프랑스 저널 ‘ludigaume’(www.ludigaume.be)은 ‘파이프워크’를 ‘체험해본 뒤 꼭 구비해야 하는(Indispensable) 게임’으로 평가했다.
파이프워크는 출시 초기부터 통상적인 초도 판매량의 두 배에 달하는 2천개를 완파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이프워크를 탄생시킨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기업과 생산 노하우를 가진 제조기업이 서로 협업하도록 연계, 제품의 상용화를 돕는 사업이다.
북부허브 관계자는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가 해외 수출로 이어진 성공 사례”며 “앞으로도 디자인, 제조 스타트업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