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훔친 차를 몰다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새벽 1시쯤 수원 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서 훔친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사고를 낸 A(13)군과 B(14)군을 화서동에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지인 사이인 A군과 B군은 광교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중형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 인계사거리에서 순찰차에 적발됐다.
이에 B군은 인계사거리에서 추격을 시작해 지나가던 차량과 한번 충돌 후 계속 운전하는 대범함을 보였으나, 화서동에서 순찰차에 의해 막혀 검거됐다.
경찰은 추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손정은기자 son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