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하남 열병합발전소 비리 수사와 관련해 이현재 의원의 지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14일 LH하남사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특수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LH하남사업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인허가 부서의 컴퓨터와 서류 일체를 압수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이 의원이 관내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 건설사 측에 부정청탁을 한 정황을 잡고 이 의원의 자택과 지역사무실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보강 차원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아직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