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 최우수단체부문을 수상한 시흥시청 육상팀 전복수 감독의 소감이다.
지난 2003년 창단된 시흥시청 육상팀은 각종 전국대회 및 경기도 대회에 출전해 ‘제42회 전국종별육상대회 400m 허들’, ‘제93회 전국체육대회 1천600m 계주’, ‘제66회 전국육상대회 1천600m 계주’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워 국내 체육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에는 ‘제97회 전국체전’, ‘제44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등 5개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육상실력 이외에도 지역내 운동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인 점도 높게 평가됐다.
전복수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받은 상은 많으나 ‘시흥시청 육상팀’으로 받은 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기쁘다”며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쯤 동아시아로 훈련을 하러 간다. 이번 수상이 훈련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내년 대회에서는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