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권력구조분권·지방분권, 헌법에 명문화를”

신년 인터뷰 -전해철 민주당 도당위원장
국가시스템 제대로 작동시켜
국정공백 피해를 최소화해야
선거연령 하향 국회통과 추진

 

“권력구조분권과 지방분권을 헌법으로 명문화 해야 합니다.”

전해철(안산상록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15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잘못된 정부정책을 바로잡고 국가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켜 국정공백상태로 인한 국민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도당은 촛불 민심과 함께, 믿음직한 수권정당으로 책임있게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개헌문제와 관련해선 “내용을 무엇으로 할지, 시기를 어떻게 할지가 쟁점인 상황”이라며 “권력구조분권 및 지방분권은 반드시 돼야 한다. 경제민주화가 헌법전문에 따라 왕성하게 진행됐듯 지방분권도 헌법에 명문화하자고 논의 중이다. 실현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는 민주연구원(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원) 경기분원 설립을 추진한다.

전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도당이 독자적으로 정책을 만드는 역량이 부족했다고 판단, ‘분원을 만들어보자’는 분위기가 있었다. 틀을 만들고 기구를 만들어야 내용이 채워지지 않겠나”라며 “실제로 성과가 있어 현재 경기분원 추진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민생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에 최적화된 정책을 개발하고, 중앙당과 함께 국가적 현안으로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연정에 대해서는 “남경필 지사가 탈당하고 새누리당이 분할됐다고 해서 우리의 축이 변함있는 건 아니다. 민주당은 그대로 연정을 한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도당위원장이 많은 것들을 (개입) 하는 건 적절치 않아 도의원들 뜻에 맡기고 지지한다. 하지만 도당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연정이 미흡하다 싶으면 도당은 소속 도의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 여부를 도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주력할 사안으로는 ‘대선’을 꼽았다.

전 위원장은 “조기 대선이 현실로 다가왔다. 경선, 본선을 포함해 대선기간이 짧아 후보들이 준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은 후보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공약을 제공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 그 준비를 지금 중앙당에서 하고 있고 도당도 이에 맞춰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연령을 낮추고, 재외국민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 등도 2월 국회까지 반드시 통과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도당위원장은 “도당은 앞으로 도민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신입당원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역량강화 및 상호교류를 위한 ‘경기도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 구성 ▲청년정치 발전을 위한 ‘청년정치 아카데미’ 운영 ▲당사 이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