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부터 교육청 대회의실과 제주도에서 ‘부천아트밸리 인문학 기반 문화예술교육 역량개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아트밸리’ 사업은 부천시 내 초·중·고·특수학교와 평생교육시설 등 모든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강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교육활동으로, 지난해에는 122교에서 22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부천아트밸리 담당 교사 및 강사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개발을 통해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 기본과정(4시간)과 심화과정(26시간)으로 편성해 총 150여 명의 교사 및 강사가 참여했다.
기본과정은 16일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오페라로 여는 인문학의 향기(신금호 M컬쳐스 대표)’, ‘김경식의 인문학 기행 해설(시인 김경식)’ 등 2개 강좌를 운영했다.
이어 심화과정은 제주도에서 17일부터 이날까지 몽고 침략 100년, 제주 4·3 항쟁, 이주민과의 갈등 극복 등 제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사건을 주제로 강의, 답사, 토론 등을 실시했다.
조영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부천아트밸리가 지역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의 혁신 모델로 성장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성, 인성, 꿈을 찾아 가는 미래교육을 부천에서 선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