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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설 연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

도, 시내버스 증차·택시부제 해제 등 7개 분야 대책 발표
보호소·자활시설에 공동 차례상 마련해 명절음식 제공
6개시에 무료 급식소 운영… 터미널엔 119구급대 배치

경기도가 설 연휴 동안 원활한 귀경길을 위해 시내·외버스를 증차하고 지역에 따라 택시부제를 해제한다.

또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수원, 성남 등 6개시에 무료 급식소 13곳을 운영하고 역과 터미널 등 21곳에 119구급대를 배치한다.

경기도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7개 분야의 ‘설 연휴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AI 방역강화 ▲민원 ▲교통 ▲물가안정 ▲사회 취약계층 보호 ▲비상진료 ▲재난대응태세 강화 등이다.

먼저 교통의 경우 빠른 귀경길을 위해 48개 노선과 시외버스 56대를 증차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예비차를 활용해 증회 운영하며 도내 택시 3만6천909대 중 4천654대는 해당 시·군의 상황에 따라 택시부제가 해제된다.

라디오 교통방송, 전화(1688-9090), 경기교통정보(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된다.

노숙인·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13곳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무료급식소가 설치되는 시·군은 수원, 성남, 부천, 안양, 의정부 등 총 6곳으로 민간급식단체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호소와 자활시설 등에서 공동 차례상을 마련해 명절 음식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도는 1천243명의 생활관리사를 투입, 방문 및 전화로 독거노인의 안전여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재난대응 강화에도 나선다.

도는 역과 터미널 등 다중운집장소 21곳에 119구급대를 배치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전화를 기존 7회선에서 10회선으로 증설한다.

대설 및 한파 등에 대비키 위한 제설전진기지 118곳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동안 도내 병원 및 약국, 응급의료기관들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경기도콜센터(120)나 보건복지콜센터(129) 혹은 응급의료정보센터홈페이지(www,e-gen.or.kr)에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 사과, 배, 소고기 등 설 성수품의 물가관리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서는 한우, 과일 등 약 150여개의 품목을 최대 47%까지 할인 판매한다.

최근 불거진 AI 방역과 관련해선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도내 1천750곳의 가금류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발생되는 민원은 ‘언제나 민원실’, ‘수원역·의정부역 민원센터’, 경기도콜센터(120)를 이용하면 된다.

언제나 민원실과, 경기도콜센터는 설 연휴 동안에도 24시간 운영된다.

한편, 도는 이번 설 연휴 종합 대책에 12개 반 542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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