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7년도 경기도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점포당 소화기 1대 설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도내 전통시장 화재발생 건수는 총 18건으로 매년 평균 6건의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총 6억원(도비 3억원, 시·군비 3억원)을 투입, 전통시장 중 소화기가 구비돼 있지 않거나 노후화된 소화기를 가진 점포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소화기 설치 시 관할 소방서와 협의해 소방훈련 및 소방장비교육도 추진된다.
또 상인들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자체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을 잘 꾸며서 장사가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정투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