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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수면산업’ 키워 경제발전·도민 건강 높인다

도의회,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수면센서 IT기술 상품 고도화
신소재 개발 땐 일부 비용 지원

경기도가 신성장산업인 ‘수면산업’ 육성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조광주(더민주·성남3)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수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면산업은 숙면을 돕는 재화를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조례안에는 ▲수면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수면산업 관련 국외시장 진출 지원 ▲우수 사업자 및 제품의 지정·표시 등이 포함됐다.

도지사가 수면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 이에 따라 1년마다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또 수면산업 관련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소재·신기술 개발 및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에 착수할 경우 일부 비용도 지원키로 했다.

조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4년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시간은 하루 7시간 49분, 조사대상 18개국 중 꼴찌였다.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5년간 41% 급증해 45만 6천명에 달했다”며 “수면장애와 이에 따르는 질환 문제가 대두돼 양질의 수면을 취하고 싶은 욕구가 높아졌다. 경기도 차원에서 수면산업을 키워 경제발전과 도민 건강을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해 제315회 정례회를 통해 “숙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수면산업이 급성장, 성장잠재력도 큰 것으로 평가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수면센서, 블루라이트안경 등 바이오·나노 IT기술이 접목된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슬립코디네이터’, ‘슬립테라피스트’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14~21일 열리는 도의회 316회 임시희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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