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재인은 구시대 올드 정치인” 연일 文에 날 세우는 남 지사

“내가 문재인 이길 유일한 대안
협치·연정 유연함 있다” 강조
“‘문재인 대세 발언’은 오만해”
친문 패권주의 강력 비판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구시대 정치인으로 규정하고 자신이 문 전 대표를 이길 보수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자평했다.

남 지사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시대’에 사고가 머물러 있는 구시대의 ‘올드’ 정치인으로 구시대의 기득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남경필은 좌우를 통틀어 시대의 변화와 함께 진화한 ‘뉴’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5년 내내 과정의 망령과 싸우다 끝날 것이지만 남경필은 5년 동안 대한민국의 50년을 먹여 살릴 미래와 싸우며 새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미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문 후보에게는 패권정치의 불안함이 있다. 본인 스스로 ‘대세를 확인했다’고 얘기하는 오만함도 패권주의적 사고에서 나온 것으로 친박 패권주의와 친문 패권주의는 ‘초록이 동색’”이라며 “남경필에게는 우리 정치에서 유일하게 협치과 연정의 유연함이 있다. 혼자 하려 하지 않고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국가의 큰 자산”이라며 “오랜 경험과 경륜을 살려 국가원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조용현기자 cyh3187@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