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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영화·TV 프로그램 촬영지 가고파”

경기연구원, 영상관광 인식 조사
응답자 62.3% “실제 방문경험”

국민 10명 중 8명은 영화나 TV 프로그램 촬영지를 방문하기 원하고, 10명 중 6명은 실제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연구원의 ‘경기도 영상관광 활성화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영상관광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3.5%가 영화나 TV 프로그램 촬영지에 방문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영상관광지 방문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2.3%였다.

관광지 선호 유형은 자연경관(45.5%)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역사·문화유산(19.3%) ▲도심공간(15.9%) ▲상업공간(10.5%) ▲문화예술(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방문 이유는 ‘영화·드라마 방영 후 유명세’(41.4%), ‘영화·드라마로 인한 좋은 이미지’(34.7%)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주변의 추천’ 등은 8.3%였다.

방문 이후 이미지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이 38.4%,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이 13.6%였다.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주요 요인으로는 거리조성·관광인프라 등 ‘하드웨어 조성’이 67.4%로 다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로케이션 팸투어·지역설명회 개최·영상관광지도 등 ‘소프트웨어 활성화’가 24.7%, 촬영보조금 지원·인력개발·교통 및 소통지원 등 ‘오가웨어(Orgaware·보상제도) 지원’이 7.9%로 집계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연구를 토대로 ‘영상 제작 시기별 영상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영상 제작 전에는 촬영지 설명회, 공모전, 보조금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제작 이후에는 영상관광 테마파크 조성, 세트장 사후관리 지원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에 돌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수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영상미디어에 노출된 촬영지는 관광행동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지만 관광지의 관리 미흡으로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지역 이미지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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