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6일 수원정보과학고 특수학습 학생 21명으로 부터 ‘2017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학생들이 교내 카페 물품 판매 수익금과 외부 화장품 회사의 포장 작업 등으로 마련됐다.
이 회비는 향후 재학생들의 장학금과 수업 재료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세라 담당교사는 “항상 도움만 받는 존재로 인식돼 온 장애학생들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학생들과 의논한 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특별회비를 전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유성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하고, “앞으로도 이웃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