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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완공 임박

3단계 건설 공정률 90% 넘어
착공 3년4개월만에 매듭단계
여객·화물처리 능력 대폭 증가
“세계 선도공항’ 자리매김”

 

인천국제공항의 3단계 건설사업 완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일 현재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종합공정률이 90%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제2여객터미널 착공한지 3년4개월여 만에 제2여객터미널이 외·내형을 모두 갖추게 된 것.

인천공항은 약 6개월간 종합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는 제2여객터미널 운영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기존 5천400만 명에서 7천200만 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기존 450만 t에서 580만 t으로 늘어난다.

인천공항은 최근 급격한 여객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을 사용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 이동편의성 극대화, 시설집적화, 혼잡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친환경·IT기반 지능형 운영체제, 에너지절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첨단기술을 동원했다.

인천공항은 공항철도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의 거리를 223m에서 59m로 크게 단축했으며 제2교통센터 실내에 버스터미널을 조성해 여객의 이동편의를 증대했다.

녹색 건축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건축 설계를 통해 기존 터미널보다 에너지 사용량도 약 37% 절감했다.

제2여객터미널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제3활주로 인근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해 연간 3천200㎿h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했다.

공사 관계자는 “3단계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게 되며 첨단 IT기술과 최고의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운영 전 분야에 걸쳐 세계 공항업계를 선도하는 공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교통센터, 진입도로와 같은 각종 공항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 4조9천30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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