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아파트 민주주의’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2017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 계획’은 ‘수원 시민의 정부’ 실현을 위한 전략과제 중 하나로, 시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전담 인력 확보, 커뮤니티 운영 지원 ▲아파트 민주주의 리더 체계적·지속적 양성으로 입주민 자치역량 강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공모사업 확대 등의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공동주택에 사는 주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커뮤니티 플래너’(공동체 설계사) 활동을 지원한다.
커뮤니티 플래너는 이웃 간 신뢰 회복을 위한 공동체를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스스로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공동주택 입주민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교육도 운영된다.
입주자 대표·관리사무소장·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공동주택 마을학교’를 열어 공동체 활성화 방안, 층간소음 해소 방안,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 등 공동주택 관리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공모사업은 ▲입주자 대표회의 TV 생중계 시스템 구축 ▲주민갈등 해소 사업 ▲주민학습 ▲생태·환경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다.
염태영 시장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이웃 간 소통·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