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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20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100곳 목표

평택에 종합센터 구축 사업 확대
추진 전략 마련… 163억원 투입
올해 참여 농가 8천곳까지 늘려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100개소로 늘린다.

또 평택에 로컬푸드 종합센터를 구축,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 로컬푸드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 1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로컬푸드(Local Food)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로 일반적으로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한다.

생산지와 판매지 간 이동거리가 짧아 유통단계가 축소돼 신선하고 안전한 공급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다.

도에서는 지난해 기준 5천510곳의 농가가 로컬푸드를 생산, 23개 직매장을 통해 673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도는 이같은 로컬푸드의 확산세에 따라 올해 참여농가를 8천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예산도 지난해 48억1천만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163억6천1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추진전략은 ▲로컬푸드 판매확대 지원 ▲로컬푸드 연계사업 확대 ▲로컬푸드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총 9개 사업이 실시된다.

우선 판매확대 지원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연중 생산·공급 체계 구축, 포장재 구입비용 지원 등을 실시한다.

세부내용에는 지난해 기준 23개의 직매장을 올해 40개로, 오는 2020년에는 100개소로 늘려 로컬푸드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참여농가 중 210개 농가에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저온저장고 100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매장 납품농가에 포장재 구입비 50%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연계사업 확대를 위해 평택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레스토랑, 급식센터, 홍보관 등을 갖춘 로컬푸드 종합센터를 내년까지 건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농림진흥재단과 협력, 종사자 100인 이상의 공공기관에 로컬푸드를 우선 공급키로 했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는 로컬푸드 활성화 전략을 장기적으로 추진, 오는 2020년에는 참여 농업인을 2만명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올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참여 농가의 교육을 담당할 전문기관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분석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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