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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 도시교통정책 추진… ‘안전도시 수원’ 성큼

시,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 발표

‘노면전차 2020년 개통’ 최우선

수인선·신수원선 등과 연계



시민 교통평가단 운영 계획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확대



CCTV 150곳 600대 신설 등

안전사각지대 범죄예방 심혈

올해를 ‘수원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삼은 수원시가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도시교통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22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도시교통의 중심을 자동차가 아닌 시민(사람)에 두겠다”며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 계획을 밝혔다.

시는 첫 번째 과제로 친환경 대중교통 사업인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 2020년 개통’을 꼽았다.

노면전차 사업은 수원역~화성행궁~수원KT위즈파크~장안구청에 이르는 6㎞ 구간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 왔으나 법적 요건 미비로 그동안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작년에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이 개정·공포됐고, 현재 도로교통법도 개정 중에 있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수원~고색~오목천)과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과 2021년 완료예정인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과 노면전차가 연계되면 시민들의 철도 이용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 국장은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 교통문화’ 정책 실현을 위해 ‘시민 교통평가단’을 운영, 교통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년 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늘려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교통안전의 기본정책 방향 설정과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은 보행 안전지도사가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에 함께하는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사업’,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 택시 운영 등을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정책도 제시했다.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입석 탑승을 해소하기 위해 수원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에 현재 2대만 운영 중인 이층 버스 8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수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안전사각지대 범죄예방을 위한 CCTV를 150곳에 600대를 새로 설치하며, 노후화된 CCTV 227대를 최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신 국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정부시대를 맞아 도시교통의 주체를 자동차가 아닌 시민에 두고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도시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 주민 중심으로 구성되는 안전마을만들기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해 지속적인 안전도시 구축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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