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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발생 자발적 감축

도내 51개 사업자 협약 맺어

연간 80t 이상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경기도 내 1종 사업장과 비산먼지를 일으키는 공기업 사업장 등 51개 사업장 대표들이 24일 ‘대규모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도내 1종 사업장 177개 가운데 45개(25%)가 참여했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KCC 등이 포함됐다. 공기업은 LH와 경기도시공사 등 6개가 동참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사업장은 2020년까지 연 2.5%씩 모두 10%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목표를 설정해 자율적으로 실천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비산먼지 사업장의 경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해제 시까지 공사장 운영을 중지하게 된다.

또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변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환경감독관을 지정해 작업자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경기도는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설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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