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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총장 선출 무산 경기대, 총장 직무대행 체제 돌입

이달 중 공모 진행 예정

‘구재단 개입 의혹’으로 학생들의 반발을 사 신임총장 선출이 무산됐던 경기대가 당분간 총장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간다.

경기대학교는 2일 김기언 총장의 임기가 지난달 28일자로 마무리돼 김기흥 경제학과 교수가 이날부터 총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대는 지난해 11월 제10대 신임 총장선출을 위한 공모 진행 뒤 다음달 8일 서류를 통과한 4명에 대한 소견발표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총학생회 등이 총장선출에 구재단 개입을 문제 삼아 이사회를 상대로 후보자들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일정이 취소됐다.

경기대 총학생회는 “손종국 전 총장이 교비 횡령 등 혐의로 처벌되고 임시이사체제로 전환되면서 7대 총장부터는 학생, 교수, 직원 등이 총장후보자추천위를 구성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해왔지만, 이번부터 공모제로 바뀌어 손 전 총장 측근 인사들이 신임 총장직에 입후보하는 등 구재단 개입 의혹이 제기된다”며 “최근 손 전 이사가 신임이사로 추천되는 등 구재단의 학교 복귀 시도가 실제 눈에 띈다”고 밝혔다.

경기대 관계자는 “이사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 신임총장 선출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았다”라면서 “3월 중 공고를 통해 총장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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