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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끊긴 도내 관광업계 지원

道, 동남아·일본 마케팅 강화
내년 올림픽 대비 관광객 유치
체류형 상품개발·프로모션 추진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중단 지시로 경기도내 관광업계 활성화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도가 시장 다변화와 내수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중국 방한금지령 대응 방안’을 보고 받고 “이번 중국 조치로 (관광업계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보고용, 종이용 대책이 아니라 실제로 관광업계 입장에서 그분들이 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업계 피해 감소를 위해 시장 다변화책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 ▲인도 등 신흥국가 발굴 ▲일본 등 관광정보 전달 등을, 내수 활성화책으로 ▲코레일과의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관광 증진 프로그램 전개 등을 제시했다.

먼저 도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 관광시장 개척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완화하고 전통적 방한 시장인 일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 방문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동남아 여행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고, 해당국가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경기관광설명회(로드쇼)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 13억 인구의 인도를 관광의 신흥시장으로 설정, 오는 9월 뭄바이에서 개최예정인 TTF(Travel&Tourism Fair) 박람회에 경기관광홍보관을 설치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구미(歐美)주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진행된다.

일본 시장은 전체 방문객의 95%가 FIT(Foreign Independent Tour·외국인자유여행객)인 점을 감안해 관광정보 전달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대중교통정보와 신규 관광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일본 주요도시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중국 정부의 영향을 덜 받는 대만 등에서 이달 중 경기·인천·서울 연합으로 대규모 자유여행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 홍보 마케팅을 지속 강화한다.

동시에 내국인을 대상으로 내수관광 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도는 올해 영호남과 충청지역의 도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레일과 공동마케팅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의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대책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증진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금요일 조기 퇴근 후 곧바로 출발이 가능한 관광버스를 환승역과 시청앞 등에 운영하는 도 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 할인판매 하는 프로모션 등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밖에 혼자 캠핑을 즐기는 ‘솔캠족’을 대상으로 금요일 특별프로그램을 운영, 6·9·10월 세 차례에 걸쳐 DMZ 힐링캠프 개최 등도 추진한다.

한편, 도는 7일 오후 2시 경기관광공사,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방한금지령 관련 민관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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