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수원이의동서대통령비방전단또발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300억 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전국 곳곳에서 박 대통령 탄핵 찬반 세력의 집회가 열리는 등 갈등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에서 또 다시 박근혜 대통령과 현 정권을 비방하는 전단이 발견됐다.

7일 오전 수원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에서 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이 발견됐다.

앞서 지난 2일과 지난달 24일에도 인근에 위치한 경기대 후문 공사현장에서 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이 잇따라 발견되기도 했다.

이날 발견된 전단에는 박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이 ‘역적처형대’에 갇혀 있는 모습과 ‘사대 매국노들을 권좌에서 끌어내여 즉결 처형하자!’는 글이 기재돼 있었다.

또 전단 뒷면에는 ‘사대매국 계량’이란 제목과 함께 박 대통령은 ‘너만 믿어 화이팅!’, 황교안 권한대행은 ‘한미동맹 최우선. 사드배치 강행. 위안부 합의 이행.’이라고 말하는 그림과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트럼프와 아베의 모습도 그려져 있었다.

단체명에는 ‘민심행동대’라고 적혀 있었다.

대학생 차모(23·여)씨는 “가뜩이나 나라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대통령과 현 정권을 비난하는 전단이 여기저기서 발견되니 불안하다”며 “탄핵이든 뭐든 간에 빨리 결정나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에 대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시국이 어수선하다 보니 대통령 비방 전단과 북에서 날라온 대남전단이 계속해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