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바쁜 영농활동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률자문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을 위한 무료 법률서비스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농협은 7일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에서 경기새농민회 여성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이수정 변호사를 초빙해 생활법률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농업인들이 영농현장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소비자보호 관련 사항에 대한 알기 쉬운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농협은 지난해 7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농업인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축협 자문변호사제도를 도입해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들을 지역농축협별로 위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10회 이상 무료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찾아가는 무료 법률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권리의식을 제고하고, 농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사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