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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한금지령’…道 긴급대책 ‘2막’ 열었다

통상장벽 해소 등 대응책 추진
中企 저리융자·보증지원 검토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령’에 따른 경기도의 긴급대책이 ‘2막’을 열었다.

도는 지난 6일 관광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장 다변화 및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7일에는 통상 장벽 해소 및 셔틀버스 운행, 비자 면제 등을 검토키로 했다.

먼저 도는 중국 수출·투자·교류 등 과정에서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으로 도내 수출기업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통상·투자·외교·긴급 자금지원 등 4개 부문별 대응책을 마련해 중소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통상 분야에선 일일 동향 모니터링을 실시해 대(對)중국 마케팅 대응 매뉴얼을 수립할 예정이며 테헤란, 터키,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투자 부문에서는 중국 외 기타 화교자본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지방정부 간 교류와 동북3성(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경제협력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프트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에서 저리융자와 보증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제안한 ‘셔틀버스 운행’과 ‘비자 면제’ 등도 고려사항이다.

도내 테마파크 관계자와 경기관광협회 측은 “FIT(Foreign Independent Tour·외국인자유여행객)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은 교통 문제”라며 “내수관광 활성화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셔틀버스 운영”이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최계동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신속히 처리하고, 정부 건의가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관광공사에서 ‘민관 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8일 오전 11시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중국 관련 통상현안 긴급점검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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