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도로로 뛰어 들었던 20대 남성이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수원남부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 10분쯤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역 앞에서 A(24)씨가 경수대로로 뛰어 들어 택시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어 화물차와 또 다른 택시에 연이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도로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치고 달아난 2.5t 화물차 운전자를 쫓는 한편,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