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경기지역 현안사업 영향 미풍 그칠 듯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전망
홍역 치른 K-컬처밸리 순항
국제테마파크는 공약 재추진
GTX 사업은 지지부진 우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고양 K-컬처밸리사업 등 경기지역 현안사업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차은택(48·구속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연루설로 홍역을 치른 K-컬처밸리사업의 시행자 케이밸리(CJ E&M 자회사)는 올 상반기 7천억 원 펀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케이밸리 관계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해 도의회의 특혜의혹 조사를 받으며 금융권과의 펀드 조성 논의가 중단됐지만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며 “자본금 2천억 원과 펀드 7천억 원을 합해 초기 사업비 투자 뒤 나머지 사업비 5천억 원도 순차적으로 조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융복합공연장은 지난해 8월 착공했고 오는 4∼6월 테마파크, 상업시설, 호텔도 차례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차기 대선공약으로 재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책사업으로 경기도의 숙원인 GTX와 수서발 KTX 의정부 연장 사업의 경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GTX는 A노선 일부(삼성∼동탄 39.5㎞)만 착공했을뿐 A노선 일산∼삼성 36.4㎞, B노선 송도∼청량리 48.7㎞, C노선 의정부∼금정 45.8㎞ 구간은 예비타당성 재조사 중이거나 경제성 확보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외 DMZ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경기만 해양레저·관광기반 조성 등은 탄핵 결정이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국제테마파크사업 계획 자체에는 변동이 없는 만큼 차기 대선의 지역공약 등을 통해 재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철도사업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관계로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합심해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탄핵정국에 이어 대선정국이 되면 사업에 계속 속도가 붙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이연우기자 27yw@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