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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의료체계 개선 주력

응급의료 사각지대 없애겠다”
남경필 지사, 도의회 본회의 답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없애 지역간 의료 형평성을 맞추고, 도 공공병원의 의료체계를 개선해 도민의 건강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남 지사는 “응급의료가 취약한 지역과 타 지역과의 형평성, 인구 변화 추이, 의료 수요, 인근 의료시설 현황 등 여러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도정질문에 나선 도의회 이은주(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이 "화성 서부권역 내 응급의료기관이 2곳에 불과해 환자를 안산, 수원까지 원거리 이송하고 있다"면서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응급의료취약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시간 이내, 지역응급의료센터에 30분 이내에 도달 불가능한 인구가 30~100%인 지역으로 도내 가평군, 연천군, 양평시, 동두천시, 여주시 등이 해당된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1인실 격리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핵환자를 전원조치,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을 언급하며 "도 감염병 관리체계 및 공공의료원의 책무가 강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공공병원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도 의료원 6개 병원에 1인실을 상시 확보하고, 통합감염병관리지침 등을 마련했다. 또 감염병신고체계를 개선하는 등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는 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경고조치 및 관련자 문책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남 지사는 "의료시설 유치 및 구급차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앞으로 응급의료 취약지가 없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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