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2일 수원준법지원센터와 경기대학교 교육상담연구소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됐다.
결연을 맺은 대학원생들은 앞으로 5개월여간 청소년 대상자들의 욕구와 동기를 이해하고, 학업·친구·가족 등 다양한 관계에서의 갈등을 눈높이에 맞춰 듣고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든든한 전문가로서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멘토단의 인솔을 맡은 이수정 교수(경기대 교육상담연구소장)는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갈등들을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해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욕구와 동기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곳에 모인 선배들이 좋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대학원의 전문적이고 우수한 자원이 우리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사랑과 희망을 배우고 한층 더 나아진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