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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일 경기북부 夜한 밤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착수
양주 장흥문화특구 등 60억 투입
조명 분수쇼 등 볼거리 풍성

경기도가 도 북부지역에 1박2일 체류형 관광을 키워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7년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양주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포천 포천아트밸리 야간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가평 자라섬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사업 등으로 총 60억 원이 투입, 도는 이 중 50%를 보조한다.

먼저 양주에서는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미술관과 조각공원을 둘러싼 ‘빛’을 활용한 즐길거리가 조성된다. 도는 스크린으로 꾸미는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를 설치하고 관람객이 남긴 메시지와 그림을 디스플레이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 한국 전통소재인 도깨비불을 콘텐츠화해 다양한 색채조명으로 구성하고, 관람객 움직임에 따라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LED 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빛과 음악, 분수가 연동된 ‘조명분수쇼’, 아날로그 분위기 조명속에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조성된 ‘야외공연장’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포천에서는 ‘밤에 더욱 아름다운 포천아트밸리’ 사업을 세부화한다.

미디어파사드 상연 외에도 프라잉퍼포먼스 공연을 실시하고, 조명을 비추거나 작품 자체에서 빛이 나는 야외 라이트(Light) 조각작품도 설치키로 했다.

이 외에도 호수 주변의 암벽을 비추는 투사등과 수목에 비추는 레이저 조명을 장착해 해가 진 후 폐장때까지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가평에선 자라섬의 자연을 바탕으로 조명을 활용한 ‘빛의 정원’과 ‘야간 페스티벌존’ 등을 구성한다.

빛의 정원은 수변 공간에 무빙 라이트를 설치하고 레이저를 활용해 밤에도 관광이 가능하도록 화려하게 조성된다. 아울러 디지털 프로그램, 조형, 미술을 융합한 야외 디지털 아트 공원도 마련된다.

도는 또 자라섬에서 연 15회 이상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맞물려 야간관광을 활성화하도록 야간 페스티벌존을 조성한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자문회의와 컨설팅을 실시하며 꼼꼼히 추진해왔다”며 “3개 지역에서 하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추가로 지역을 선정해 야간관광 명소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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