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개발 민원에 시민의견 반영… 함께하는 수원으로”

이영인 수원시 도시개발국장
현장 분쟁상담센터로 조합원 권리 확보
안전·편의 총괄 도시디자인 향상 주력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역시를 넘어선 전국 최대기초지자체인 수원시의 인구는 125만명으로 각종 민원이 상당하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민원은 시민 개개인 또는 집단의 이익과 결부돼 있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다.

이영인 수원시 도시개발국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간 계속된 갈등을 빚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문제 해결을 위해 3차 출구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중반 발표된 수원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는 20여개가 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주민 갈등으로 대부분 지연되거나 중단되면서 시는 2011년 1차, 2014년 2차에 걸쳐 출구전략을 마련, 사업해제 또는 촉진토록 제도개선을 했지만 상황은 여전한 실정이다.

이 국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요구했던 ‘조합 운영의 투명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조합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정보공개 요구에는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현장 분쟁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조합원의 권리를 확보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도시디자인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 국장은 “높아진 국가 위상에 따라 수원시의 도시디자인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도시디자인은 수원화성을 바탕에 두는 외형적 디자인 뿐 아니라 ‘안전한 골목만들기’, ‘안전방범창 디자인’ 등 시민안전과 편의 등 삶 속의 다양한 내·외형을 총괄하며, 창의적인 공공건축물의 설계·건립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수원시는 신축하는 주민센터와 복지관, 문화센터 등에 기존의 권위적이고 획일적인 양식에서 탈피해 주민커뮤니티 공간 확보, 장애물 없는 환경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건축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국장은 “수원시는 수도권의 중심도시로서 장기적 발전동력을 키우고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며 “발전하는 수원시를 시민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상·이상훈기자 yj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