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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결핵환자 6500명 새로 발생

전년도보다 205명 줄어… 매년 신규 환자 발생 감소세
인구 10만명당 환자 52.6명… OECD에 비해 높아
道, 결핵 전담인력 보건소 배치 등 종합대책 수립 운영

경기도 내 결핵 환자가 최근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지난해에도 6천500명 넘게 새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새로 발생한 결핵 환자는 6천577명으로, 전년도 6천782명에 비해 3.0%(205명) 감소했다.

도내 결핵 신규 환자는 2011년 7천761명, 2013년 7천523명, 2014년 7천177명 등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환자 발생은 도내 52.6명으로, 서울 58.5명, 강원 84.5명, 충북 79.5명은 물론 전국 평균 60.4명보다 낮았다.

하지만 이는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후진국 수준이어서 강력한 예방 대책 시행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도는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노숙인, 6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한 결핵 검진을 확대하고, 결핵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 여행자 및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순회검진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민간공공협력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도 86명의 결핵 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홍보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핵 종합대책을 이달 중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핵 발병률을 52.6명에서 50명 이하로 낮추자는 취지다.

도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 또는 가래가 계속되면 결핵 검사를 받고,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릴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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