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철 연천군 전곡농협 조합장

“혁신 경영으로 조합의 수익을 늘려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연천군 전곡농협 최종철(사진) 조합장의 일성이다.

전곡농협은 1971년 설립된 종합농협으로 지역민들과 조합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농업생산에 필요한 비료, 농약, 일반자재 등을 판매해 유통업자의 시장장악력을 견제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하나로마트 및 주유소 운영 등으로 조합원의 실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최종철 조합장이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서기 때문이다.

특히 최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위해 농약보조, 톤백보조, 공동방제, 종자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을 펼치는 것은 물론 노래교실 운영,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지원,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활성화 지원, 1사1촌 자매결연 등 조합원과 지역민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전곡농협은 연천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출하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자 2015년부터 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공사를 실시해 이달 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을 운영하면서 연천지역 내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농민의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고객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정품·정량의 품질 좋은 유류를 저가에 공급해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전곡농협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내실화를 꾀하며 ‘1등 농협’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곡농협은 지난해 최종철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사업에 매진한 결과, 10억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며 안정된 경영기반을 구축해 조합원 실익사업의 재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농협사업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준조합원에 대한 이용고배당도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은 지난해 1만2천명에 달하는 준조합원을 대상으로 연천군 농협 중 유일하게 1억원가량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해 1등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종철 조합장은 “그동안의 성과는 농협사업에 적극 협조해준 조합원과 맡은 바 업무에 충실했던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앞장서는 선진농협으로 우뚝 설 것이며 나아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조직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