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 어린이집’은 효, 예절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생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원시만의 공보육 모델로, 현재 47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날 강의에는 가족 상담 전문가이자 부모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부모력연구소’ 송지희 소장이 나와 ‘듣는 엄마, 말하는 아이’를 주제로 부모·자녀 간 긍정적 소통과 상호작용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송 소장은 “부모가 양육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다”며 “자신의 양육 스타일을 점검하고 자녀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고민”이라며 “‘수원형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47개의 ‘수원형 어린이집’에는 327명의 교사가 1천384명의 유아들을 돌보고 있으며, 어린이집마다 인성교육과 생태교육을 각각 연 4회 진행하고 방문관찰·평가보고회도 실시하는 등 타 어린이집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