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현(용인대)이 제30회 회장기유도대회 남자 100㎏ 이상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홍성현은 17일 충북 청주문화예술체육관의 국민생활관에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김성범(마사회)을 맞아 우세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반면 1차 대표 선발전 우승자 김수경(용인대)은 남자 81㎏급 결승에서 권영우(마사회)에게 지도 2개와 발뒤축걸기 효과를 내줘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올해 헝가리오픈 금메달리스트 박선우(용인대)도 남자 90㎏급 결승에서 지난해 오사카 세계선수권 챔피언 황희태(마사회)와 연장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판정에서 0-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와함께 남자 100㎏급의 배진범(상무)은 4강에서 `미남스타' 장성호(마사회)를 다리잡아메치기 절반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도 같은 상무 소속의 김정훈에 연장 접전 끝에 우세승을 거두고 2차 선발전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2003아시아선수권 챔피언 김경옥(용인대)은 여자 52㎏급 결승에서 이은희(성동구청)에게 패했고 48㎏급의 최옥자(용인대)도 예그린(대전시청)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